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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다잉아이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너무나 읽기가 쉬워서 좋아하는 일본 작가다. 이 소설은 특히나 더 읽기가 쉬웠는데, 문장이 단순하고 내용이 너무나도 흥미로웠기 때문인 것 같다. 시작부터 다소 파격적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계속해서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터지고 결국 사건은 하나로 귀결되는 추리 소설의 정석을 보여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수작으로 꼽을만 하다. 그의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아래부터는 스포겸 간단한 내용 요약이다. 교통사고를 낸 주인공은 어느날 교통사고 피해자의 남편으로부터 습격을 받게 된다. 그 결과 주인공은 교통사고와 관련한 기억을 잃게 되고 그 기억이 신경쓰여서 그 사실을 파헤치려고 한다. 교통 사고의 진실은 다음과 같다. 그는 3000만엔을 받는 조건으로 .. 더보기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의 책을 즐겨 읽고 있다. 이 책은 그의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르게 제목에서 거부감이 드는 편이었다. 판타지 소설 제목 같아서일까? 하지만 읽어보니 웬 걸... 이 소설은 그의 작품 중 상위권에 속할 만한 글이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하나로 엮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서술은 그의 다른 글들 중에서도 단연코 독보적이었다. 아마, 이 소설을 계기로 그의 글솜씨는 한발 더 나아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이하 간단히 소설 내용을 정리하면, 감정이 결여된 한 남자가 결혼을 하고 그는 자신의 가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가족을 모두 없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가 선택한 방식은 황하수소. 그의 지인 몇몇과 공모해서 가족을 모두 죽이려 하지만, 그의 아들이 뇌손상을 입은 채로 살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