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작가의 감상세계
라플라스의 마녀
천재작가
2021. 6. 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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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의 책을 즐겨 읽고 있다.
이 책은 그의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르게 제목에서 거부감이 드는 편이었다.
판타지 소설 제목 같아서일까?
하지만 읽어보니 웬 걸...
이 소설은 그의 작품 중 상위권에 속할 만한 글이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하나로 엮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서술은 그의 다른 글들 중에서도 단연코 독보적이었다.
아마, 이 소설을 계기로 그의 글솜씨는 한발 더 나아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이하 간단히 소설 내용을 정리하면,
감정이 결여된 한 남자가 결혼을 하고 그는 자신의 가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가족을 모두 없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가 선택한 방식은 황하수소.
그의 지인 몇몇과 공모해서 가족을 모두 죽이려 하지만, 그의 아들이 뇌손상을 입은 채로 살아남는다.
아들은 병원에 실려가서 가까스로 회복을 하게된다.
회복 도중 불가사의한 능력을 얻게 되고 그 능력을 가지고 가족을 해한 사람들에게 차례로 복수를 한다.
황하수소를 이용해서 말이다.
한편,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게는 딸이 있었는데, 그 딸도 저 아들과 같은 능력을 갖기를 희망하게 된다.
그래서 의사는 그의 딸에게도 같은 수술을 집도하고, 그녀는 같은 능력을 갖게 된다.
후에 그녀는 복수를 하려는 남자의 아들을 찾아나선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 소설은 단연코 상위권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을 읽으려고 하는데, 아직 안 읽어봤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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